당성, 삼국시대 대중국 교역의 요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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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성, 삼국시대 대중국 교역의 요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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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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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유적인 '당성唐城'에 대한 자료집 ‘당성唐城’을 발간하였다고 2일 밝혔다.

당성은 신라가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대중국 교역의 주된 항구로 사용하였던 당항성(黨項城)으로 비정(比定)되는 소중한 문화재로서 그 중요성 때문에 국가사적 제217호로 지정ㆍ보호되고 있는 유적이다. 당성이라고 하면 요즘은 조그마한 산성만을 일컫지만 고대시기에는 이 지역 일대를 당성이라는 행정단위로 정할 만큼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대중국 교역로로서도 중요하였지만, 마산포와 제부도, 풍도에 이르는 남양만 일대의 해로를 제어하는 기능까지 감안 한다면 당성이 갖는 역사적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 '당성' 표지


이 책은 전문가용으로 제작된 자료가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당성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므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당성이 갖는 역사적 의미, 축성방법과 현황,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당성, 주변 남양만 일대의 해로에 관한 고찰, 문화유적과 전설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가볍게 손에 들고 답사를 나설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4*6판, 110쪽)라는 점에서 더욱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기도청, 경기문화재단, 화성시청에 가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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