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 기념물, 도 문화재자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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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 기념물, 도 문화재자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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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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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12일 ‘김관묘소’를 도지정 기념물로, ‘보은 회인동헌 내아’, ‘보은 고현재’, ‘괴산 장담 충신각’을 도지정 문화재자료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김관 묘소



기념물 제416호로 지정 된 ‘김관(?~1417)묘소’는 조선 초기 호조참의를 지내고 후에 의정부 좌찬성에 추증 된 김관의 묘소로서, 3단으로 묘역을 조성하고 장방형 봉분 바로 앞에 기와집을 본 뜬 석물이 있다. 또한 재집 안에 묘갈(돌비석) 1기, 재집 좌우에 난간석을 설치한 것은 조선시대의 묘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로 평가된다.

한편 김관의 장녀인 경령군부인 김씨(조선 태종의 장남 경령군의 부인)묘소 또한 1994년에 도지정 기념물 제99호로 지정된 바 있다.






▲보은 회인동헌 내아




도지정 문화재자료 제71호로 지정된 ‘보은 회인동헌 내아’는 조선시대 회인현감이 기거하던 관아의 안채이다. ㄱ자형을 평면으로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북측으로 안방과 부엌을 배치, 남측으로 건넌방을 두었으며, 건넌방 남측으로는 반 칸 규모의 툇마루를 두었다.

부분적으로 수리를 하였지만 내부 가구나 지붕 등에 사용된 원 부재가 남아 있고, 지을 당시의 평면형식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부재의 굵기와 치목 기법 등 세부기법에서 조선 후기의 고식기법이 잘 나타나 있는 건물로 평가된다.




▲보은 고현재


도지정 문화재자료 제72호로 지정된 ‘보은 고현재’는 지역의 대표적 문중의 하나인 경주 김씨 판도판서공파 김장유의 4세손 평택현감 김호의 재실이다.

이곳은 보은지역 재실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건물로서 지붕 보수 때 발견된 기와명문과 중수기, 문중 기록 등 기록이 잘 남아 있고, 목조의 가구기법, 치목기법 등에서 고식의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기둥을 비롯한 부재에서 자귀자국이 역력하여 당시 사용된 연장을 알 수 있을 정도이며, 두께가 있는 나무못이 사용되어 더욱 운치가있는 건물로 평가된다.


건물 보수 시 명문(康熙 三十二年 癸酉 三月 造作 瓦匠 金然麟 吳先伊 金貴範 金海信)이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어 1694년을 전후로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청에는 고종 26년(1889)에 후손 김인태가 쓴 재사중수기가 편액되어 있다.




▲괴산 장담 충신각


도지정 문화재자료 제73호로 지정된 ‘괴산 장담 충신각’은 1728년 이인좌의 난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운 장담(?~1728)의 정려문으로, 1729년 영조5년에 건립을 하였으나 약 40년 전 현재의 위치로 이전 하였다.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을 한 목조기와집으로 전통적인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내부에는 "奮武原從 一等功臣 忠臣 贈 通政大夫承政院左承旨兼經筵參贊官仁同張公潭之 門"의 편액과 ‘이건 중수기(移建 重修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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