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별서 3개소 국가지정 명승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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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별서 3개소 국가지정 명승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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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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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 등 3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 하였다.


이번에 지정 예고한 명승 3개소는 문화재청의 ‘09년도 경북지역에 대한 별서(농장이나 들이 있는 부근에 한적하게 따로 지은 집을 말함)’ 명승 자원 조사에 의해 발굴 된 것이다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은 경북유형문화재 제243호인 ‘용계정’과 정자 주변의 마을 숲을 함께 지정하는 것으로, ‘용계정’은 1546년에 건립되어 임진왜란 때 북평사를 지낸 정문부가 별장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후손들이 대를 이어가면서 경영해왔던 조선시대 대표적인 별서이다. 이곳은 덕동마을 계류변에 형성된 마을숲과 우리나라 지형을 살린 덕연구곡의 자연계류인 연어대, 합류대, 와룡담, 수통연 등이 잘 어우러진 역사문화 경승지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 만휴정 원림



'안동 만휴정 원림'은 경북문화재자료 제173호인 ‘만휴정’과 정자 주변의 원림을 함께 지정하는 것으로, ‘만휴정’은 조선시대의 문신 김계행이 말년에 도서와사색을 위해 지은 별서이다. 이곳은 만휴정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 산림경관, 계류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명승지로 평가받고 있다.






▲봉화 도암정 원림


'봉화 도암정 원림'은 경북민속자료 제54호인 ‘도암정’과 정자 주변의 원림을 함께 지정하는 것으로, ‘도암정’은 조선시대의 문신 김종걸에 의해 건립된 후 여러 차례 중수된 별서로 바위의 모양이 둥글고 주변이 큰 항아리 같은 모양 때문에 도암정이라 불렸으며 도암정 옆에 선조가 심은 소나무가 있어서 송정이라고도 불렸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직사각형 연못과 바위의 수림 등이 조화되어 조영된 조선시대 선비의 기품있는 별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되었다.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 예고된 3개소는 30일간 지정예고 기간에 주민의견 수렴 및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금번 지정 예고된 명승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지역문화 및 관광자원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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