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오는 15일 10시 30분에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13돌을 맞아 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 세종대왕 탄신 숭모제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위업을 되새기기 위한 이 숭모제전에는 각계 주요인사,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관계자, 세종대왕 위업 선양 단체 관계자, 지역주민과 일반 참배객들이 참석하여 세종대왕의 민족자존과 민본주의 정신을 돌아보게 된다.

숭모제전은 제관들의 취위(就位), 초헌관(初獻官·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축관(祝官)의 축문낭독(祝文朗讀), 초헌관 4배(四拜)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헌화(獻花)와 분향(焚香), 망료례(望燎禮)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 헌관 분향

또한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 연주와 일무보존회의 팔일무(八佾舞) 공연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 일무보존회의 팔일무 공연

한편 부대행사로 15일부터 30일까지 세종대왕릉 재실에서 英陵ㆍ寧陵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모습을 담은 사진 100여점이 전시되며, 훈민정음 금속활자본(동판) 탁본체험행사, 중요무형문화재공연과 과거시험 재현 등도 진행된다. 또한 세종대왕 탄신일인 15일 당일에는 능이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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