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과 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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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과 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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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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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유네스코(UNESCO : 국제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으로 신청한‘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자문기구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평가 결과을 6월 2일 공개했다.


공개된 평가결과에 따르면, ICOMOS는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은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지만, 연속유산으로 신청된 두 마을의 통합적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사유로 등재 ‘보류(Refer)’로 세계유산위원회에 최종 권고했다고 밝혔다.




▲ 양동마을






▲ 하회마을


세계유산센터 문화유산 분야 자문기구인 ICOMOS는 신청유산의 평가 결과를 ‘등재(inscribe)’, ‘보류(refer)’, ‘반려(defer)’, ‘등재불가(not to inscribe)’로 구분하여 세계유산위원회에 최종 권고하는데, '보류'의 경우에는 권고사항에 대한 보완의 충족 여부를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평가하여 그 등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센터, ICOMOS 등에 한국이 이미 ICOMOS의 권고사항을 수용하여 두 마을의 통합 관리 시스템인 '역사마을 보존회'를 설치·운영하고 있음을 사전 설명했다고 밝혔다.


하회·양동마을은 한국의 전통 씨족마을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조선시대유교사회의 특징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 씨족마을의 고유한 공간 구성을 완전하게 보전하고 있으며, 두 마을은 생산영역, 생활영역 의식영역으로 구성되는 마을 공간을 기능적, 경관적으로 완전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도 그 기능이 살아있는 드문 사례이다.


오는 7월말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도 21개 위원국을 상대로 한국의 역사마을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ICOMOS 권고사항에 대한 한국의 조치 결과를 설명하는 등 오는 7월 한국의 역사마을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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