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과학을 통한 능산리사지 유물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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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과학을 통한 능산리사지 유물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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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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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남의 문화재와 보존과학-보존과학을 통한 능산리사지 유물의 재조명” 이란 주제로 10월 22일(금) 국립부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부여박물관에서 개최 중인“백제 중흥을 꿈꾸다 능산리사지”특별전과 연계한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백제인의 손으로 제작된 문화재를 현대과학을 이용해 보존과학적인 측면에서 해석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국내 면직물의 역사를 800년 이상 끌어 올렸다고 평가를 받는 능산리사지 출토 면직물, 백제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독특한 성분조성의 서역 계 유리그릇 편, 채색칠기의 꽃문양에서 황금빛을 띠는 국내 최고(最古)의 석황안료, 백제 금속공예품 중에서 최초의 황동제품으로 확인된 금동세환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 면직물(폭2cm,길이 약12cm).jpg






▲ 유리그릇 편(황갈색 및 감청색)


동시대 동아시아 제조기술의 상호 비교를 위해 중국 북경과기대학 리얜샹(李延祥)교수가‘남경 구화산유적의 동제련 기술’, 일본 동경국립박물관 사와다 무츠요(澤田むつ代)특임연구원이‘일본 후지노끼 고분출토 직물에서 법륭사의 직물까지’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 금동세환(바탕금속_구리+아연)


백제금동대향로와 함께 출토된 이들 문화재에 대한 과학적 분석은 백제가 첨단기술의 메카로서 뿐만 아니라 대외교류의 중심지로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를 증명해주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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