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파주 용미리 혜음원지 본격 정비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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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파주 용미리 혜음원지 본격 정비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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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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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파주 용미리 혜음원지에 대하여 2001년부터 2010년까지 5차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차적으로 종합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적 제464호 ‘파주 용미리 혜음원지’는 고려 초기 유적지로서 1999년 긴급조사에서 수습한 암막새 기와에 새겨진 ‘혜음원(惠陰院)’이라는 명문을 통해『동문선(東文選)』에 수록된 김부식의「혜음사신창기(惠陰寺新創記)」가 전하는 ‘혜음사(惠陰寺)’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5차에 이르는 발굴조사 결과 11단에 걸친 33동의 건물지를 포함한 많은 유구와 유물이 출토되어, 고려 초기 남경과 개성을 통행하는 관료와 백성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고려 예종 17년(1122년)에 건립된 국립숙박시설이었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9년간 발굴지 정비, 석축배수로공사, 유적지 및 진입로 정비 등을 위해 60여 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한다.



2011년에는 제6차 발굴조사와 그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술대회를 실시하고, 혜음원지를 유적지 영역․수림(樹林) 영역․전시 영역 등 3개 구역으로 구분해서 공간의 성격에 따라 전시관 건립, 산책로 조성 등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혜음원지를 고려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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