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안부할머니 서울 방문 - ‘日과거청산’위한 국제연대회의 서울대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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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안부할머니 서울 방문 - ‘日과거청산’위한 국제연대회의 서울대회 시작
  • 관리자
  • 승인 2004.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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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낮 12시 경 북한의 조선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련행피해자보상대책위원회 홍선옥 위원장 등 일행 9명이 북경을 경유하여 도착하였다.

일본의 과거청산을 위한 국제연대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는데, 홍선옥 위원장과 손철수 서기장, 계성훈 부서기장, 리연화 조선녀성협회 서기장, 리성호 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유가족협회 부서기장, 김영철 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유가족협회 위원, 리명복 민족화해협의회 참사, 황종수 강제연행피해자. 리상옥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등이다.

특히 북한의 위안부피해를 증언하기 위해 남측을 방문한 리상옥 할머니는 그동안 국제회의에서 여러 차례 만났던 남측의 이용수 할머니가 마중 나와 두손을 꼭잡고 부둥켜 안으며 그동안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측 대표인 곽동협 공동조직위원장은 “일본에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자리이며, 처음으로 북측피해자 분들이 서울에 오셨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말로 의의를 정리하였다.

북측 대표인 홍선옥 조선일본군‘위안부’ 및 강제련행피해자보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북과 남 일본 등 여러 나라가 모여 범민족적, 국제적 연대 투쟁을 전개하는 자리이며, 북·남이 해외에 연대를 과시하여 국제적 여론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온 정연진 바른역사를위한시민연대 대표는 “재미한인피해자에 대하여 미국정부가 친일적 정책으로 인해 소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日과거청산’위한 국제연대회는 23일까지 대방동 여성프라자에서 진행된다.
국제연대회의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대일 과거사 청산운동으로 진행되며, 공동과제와 공동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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