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우라 고이치로 전(前) 유네스코 사무총장 초청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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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우라 고이치로 전(前) 유네스코 사무총장 초청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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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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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우라 고이치로(松浦晃一郞/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현 유네스코 특별대사)가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의 초청으로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방한한다. 그의 이번 방한은 중요무형문화재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이 유네스코「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선정된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홍보를 통해 위상을 높이고자 이루어진 것이다. 그는 유네스코에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선정할 당시 유네스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우리의 무형문화유산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가졌었다.



그는 짧은 방한 일정 동안 종묘대제의 행사를 참관하고 특별강연회에서 발표를 한다. 문화재청과 아태무형센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특별강연회는 오는 5월 2일 국립 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의미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미리 배포한 발표문에 따르면, 그가 유네스코 사무총장으로 재임할 2003년 당시 협약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협약 체결 효과에서 중요한 점은 긴급히 보호해야 하는 무형문화유산에 있는데, 이에 대해 각 나라가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반면에 대표목록 등재에 각국이 관심을 보이지만, 동아시아 국가가 전체 목록 중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그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 등을 둘러보고 오는 5월 3일 카타르로 출국하는 등 여전히 왕성한 국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으로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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