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자리잡은 덕포진 교육박물관은 아이들을 가르치던 부부교사가 운영하는 사설박물관이다. 교육 관련 생활용품박물관으로 50~70년대의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부터 나무책상, 양철도시락 등 추억속의 물건 8,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1층에 영상체험실, 청소년단체교육실, 옛학습문화전 등의 주제로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2층은 1900년대 초기부터 현대까지의 교육변화를 볼 수 있다. 3층은 농업과 관련한 생활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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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의 특성상 많은 자료들이 종이와 나무로 되어 있어서 습기방지가 아주 큰 문제였다. 이인숙씨는 “습기 때문에 큰일입니다. 장마철인데 문제가 너무 심각해요.”라며 걱정을 하고 있었다. 정부의 지원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경기도문화재단에서 약간의 지원비가 있지만 그것은 특별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시설과 관련한 지원은 없다고 한다. 현재 박물관 1층은 합선 또는 누전 등으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욱 습기방지가 걱정이다.전기공사 하는 데는 몇 백만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한다. 과학교실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자료를 모으고, 모형을 만들기까지 소요될 예산을 생각하면, 건물 보수에 대한 문제는 뒤로 미룰 수밖에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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