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가 만난 사람들-문화재청 박영근 기획조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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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가 만난 사람들-문화재청 박영근 기획조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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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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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가 만난 사람. 이번 시간에는 문화재청 박영근 기획조정관을 만났습니다.
박영근 기획조정관은 숭례문 화재와 복원과정에서 국민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던 시기에
기획조정관을 맡아 문화재청 대내외 이미지 회복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박영근 기획조정관을 만나 문화재청이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숭례문 화재사건 이후 문화재청에 대한 국민의 질타가 많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숭례문 화재난 이후로 문화재청이 관리라던가 이러한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해서 아주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2년 이상 저희가 그래도 많은 노력을 해서 바꿀 거는 바꾸고 철저하게 뒷받침할거는 뒷받침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은 제도개선을 하면서 지금은 그래도 조금 이제 분위기가 반전되고 직원들도 이제 하면 되겠다 하는 자신감을 가져오는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아직도 실수한 것은 1년이지만 이것을 만회하려면 최소한 10년, 20년 이상 가야 그런 마음의 상처들이 국민들로부터 용서를 받고 국민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거란 것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서 계속해서 부단히 노력해서 배전의 노력을 중단없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이미지 쇄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제가 기획조정관이 돼서 일단 국회 직원도 전담배치를 해서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국회를 찾아가면서 우리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바꿔야 하는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사전에 미리 이야기를 듣고 또 그것을 바꿔 나가고 언론에 대해서도 우리청에 정책이라든가 우리청이 하고자 하는 것들을 사전에 미리 좀 설명을 하고 이렇게 해서 일이 생긴 이후에 소득으로 대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예방적으로 적극적으로 한 것들이 조금 효과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하던데?

(2015년도에는 문화재청이 생긴 이래로 국정감사라던가 언론보도라던가 이런 지적이 물론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부문 많이 줄었다…. 그래서 칭찬도 받고 그랬습니다.
이건 우리 문화재청 직원이 잘해서라기보다 국회다든가 언론이라든가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나름의 성과를 거둔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 특히 중점을 두는 일이 있다면?

현장과 소통을 강조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기획재정부라든가 또 행정자치부라든가 인사혁신처라든가 감사원이라든가 법제처라든가 문화체육관광부라든가 이렇게 관대관으로 부딪힐 일들이 저희 국소관으로 제가 실무책임을 지고 있어서 관계부서와 이야기도 하고 저희가 필요한 것을 말씀드리고 사정을 이야기도 하고 조금 동의도 구하고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열 번 찾아가면 열 번 찾아간 만큼의 효과가 있고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니까….
위법 부당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서로의 이해의 폭이 넓을수록 서로 도와주고 하고자하는 일을 성취 할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올해 좀더 찾아 다닐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국민에게 좀 더 다가가려면 어떤 것이 필요한가?

(우리청이 국민과 함께하기 하는 청이 되기위해서는 저는 두가지를 생각합니다. 규제는 대폭 줄이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이해가 넓혀지고 재미있게 하는 것은 더 많이 늘리고 그런데 국민이 우리 문화재청을 볼 때 민원도 많고 이해가 안되는 일이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발굴, 매장문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불평, 불만 그리고 현상변경허가라고 하는데 문화재 주위의 건축행위에 대한 제한, 이런 것들도 다 필요 때문에 하는 거지만 지금까지는 획일적으로 그리고 부정적으로 소극적으로 네거티브적으로 안된다는 입장에 섰던 것이 문화재청의 기존의 입장이고 문화재 위원회의 태도였다고 하면은 지금은 이것을 좀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안 되면 왜 안되는지 그리고 정말로 안 되는 건지 이런 것을 개별 문화재별로 좀 더 조사하고 연구해서 합리적으로…. 사실 국민도 문화재를 안지키려고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문화재를 보호하자는 마음에는 다 같은 마음입니다. 다만 생각하실 때 이건 좀 과하지 않냐…. 주위에서 벌써 5층 10층의 건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건 안된다고 했을 때 이런 것은 좀 합리적인 개선을 하는 것이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고 또 하나는 생생문화제사업이라든가 경복궁 야간 개장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확대하고 넓혀서 재미있고 찾아오는 문화재청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내마음의 국보 1호가 있다면?

(그래도 서울 시내에 사대궁 종묘가 있어서 외국사람이나 우리 국민도 서울시내에 이렇게
복잡한 현대사에서 그런 숲이라든가 이런 古건축을 보면서 위안을 받고 또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또 외국인들에게 소개도 할 수 있어…. 창덕궁 종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습니다만 이런 것이야말로 가장 큰 보물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에 대한 남다른 자긍심이 있는 박영근 기획조정관은 우리 문화재를 해외에 알리는 일과 라오스,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의 문화재 공적개발원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의 대내외 소통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박영근 기획조정관은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에게 더 신뢰받는 문화재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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