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독립운동 선포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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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독립운동 선포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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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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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들이 제2의 독립투사가 되어 후세에게 물려줄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2 독립운동 선포에 앞서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민족정기의원모임)의 대표 김희선 의원(열린우리당)이 개회 선언사를 통해 선포식의 의의를 밝혔다.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내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광복 59주년을 맞아 민족정기의원모임에서는 제2 독립운동 선포식을 열고 독립운동 3대 과제 및 10대 추진사업을 선포하였다.

행사에는 민족정기의원모임에 의원들과 광복회, 독립유공자유족회, 순국선열유족회, 민족문제연구소 등 독립운동과 관련한 인사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광복회 김우전 회장과 민족문제연구소 조문기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노래패의 합창과 민족화해협력을 기원하는 춤사위가 벌어졌다.

또 민족정기의원모임은 독립운동 3대 과제를 선포했다. 주 내용은 친일역사청산, 독립정신계승, 민족화해협력이다.

그와 함께 10대 추진사업으로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 ▲독립운동가의 피탈재산 회복 ▲국군의 날을 한국광복군 창설일(9/17)로 변경 ▲화폐문양에 독립애국지사의 초상 채택 ▲COREA로 영문국호 변경 ▲일제강제동원 진상규명 ▲일본 역사왜곡 바로잡기 ▲중국 역사왜곡 바로잡기 ▲과거사 청산문제를 중심으로 한 남북교류협력 추진 ▲국사교육 강화와 올바른 역사교육 문제를 내세워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 식순인 제2 독립선언문 낭독 후 회장 내는 전체 만세삼창과 함께 태극기가 휘날렸다.

선포식이 끝난 후 변사의 육성과 함께 상영된 영화 아리랑은 회의장에 모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민족정기모임은 여·야 구분이 없는 의원들의 국회활동외 모임이며, 1기 발족 당시 29명으로 출발해 현재 2기에 71명으로 의원수가 늘어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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