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 진흥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상태바
전통공예 진흥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 관리자
  • 승인 2004.09.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일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이미경 위원장과 고흥길 의원 주최로 전통공예 진흥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비롯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전통 공예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전통공예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홍준 청장은 축사에서 “그간 무형문화재 보유자에 대한 지원이나 인식이 낮았지만 앞으로 지원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통 공예를 관광 산업화해서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개선안은 전통 문화예술 발전 진흥법의 입안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며 전통문화예술기금 설치와 세제를 통한 지원 계획도 마련됐다.

장경희 한서대학교 교수는 서울 시내 중심지에 위치하고 일반인의 접근성이 용이한 덕수궁 석조전을 전통공예박물관으로 건립하자는 주장을 하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거대한 전통공예품인 전통 한옥에 대해서 목조건축의 연구, 기술교육이 특화되고 지원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명지대 김홍식교수는 “전통건축은 기술개발이 되어있지 않고 교육기관이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발전 방안으로 우선 기능자교육기관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추진한 김기상 문화관광위 고흥길의원 보좌관은 “이번 토론과정에서 제시된 전통예술문화진흥법과 전통공예산업진흥법을 발의해서 통과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통공예기술은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의 40%를 차지하며 알려지지 않은 종목까지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지만 적절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