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왕흥사, 정유년에 창왕을 다시 만나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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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왕흥사, 정유년에 창왕을 다시 만나다' 展
  • 이경일
  • 승인 2017.08.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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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이주헌)는 부여군, 국립부여박물관과 공동으로 특별전 「백제 왕흥사, 정유년에 창왕을 다시 만나다」를 오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국립부여박물관 기획전시설에서 개최한다.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신리에 자리한 백제 왕흥사는 577년, 정유년(丁酉年)에 건립된 사찰로 일제강점기에 왕흥(王興)명 기와가 수습되어 이곳이 백제의 왕흥사터로 밝혀졌고, 2001년 사적 제427호로 지정되었다. 올해는 왕흥사지 창건 1440주년이 되는 해이자 왕흥사가 건립되던 정유년으로 이번 특별전은 이를 기념하고 백제 왕실 사찰인 왕흥사의 위상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왕흥사지 사리기(사리를 담는 그릇)를 포함한 9,8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될 뿐만 아니라 발굴 당시의 숨겨진 이야기와 유물 복원작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1부 ‘위덕왕, 왕흥사를 세우다’에서는 왕흥사 소개와 특수 기와, 명문 기와를 살펴보고 왕흥사지 가마터 등을 소개한다. 2부 ‘위덕왕, 사리기에 마음을 새기다’에서는 출토유물인 사리기와 사리장엄구 등을 통해 인간 위덕왕의 고난과 역경, 업적 등을 살펴본다. 3부 ‘왕흥사, 고려 시대로 이어지다’에서는 고려 시대 왕흥사의 운영 과정을 이해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4부 ‘왕흥사의 역사를 새롭게 쓰다’는 2000년부터 시작된 왕흥사지 발굴조사와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사리기와 치미의 복원 연구 과정을 조명한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2000년부터 15차례에 걸쳐 왕흥사터를 발굴하였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백제 왕흥사를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백제문화의 우수성이 잘 알려지도록 시민사회 및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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