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신 - 카자흐스탄 재외동포에게 전하는 흥겨운 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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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단신 - 카자흐스탄 재외동포에게 전하는 흥겨운 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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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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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무형유산원, 재외동포 초청 현지강습․발표회 개최 / 7.31.~8.20.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직무대리 김정남)은 재외동포의 무형유산 전승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재외동포(고려인)를 대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필봉농악 현지강습을 시행하였다.


<2017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무형유산 현지강습 모습(알마티)>▲(사진-문화재청)

이번 현지강습은 올해 6월 국립무형유산원과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가 맺은 교류협력약정에 따른 것으로 2016년 현지 강습과 같은 종목(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필봉농악)을 선정, 전수교육조교와 이수자가 강사로 참여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알마티지부 소속 ‘남선무용단’ 단원들을 집중적으로 지도하였다.


‘남선무용단’ 단원들은 지난 8일 알마티 지아뜨르스튜디아오르겐에서 열린 현지강습 결과 발표회 때 그동안 배운 농악 실력을 현지인과 재외동포 가족들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2017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무형유산 현지강습 모습(아스타나)>▲(사진-문화재청)

또한, <2017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에서 배운 ‘태평무(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를 함께 공연하여 현지강습과 초청연수를 상호 연계하여 운영하였다.


<2017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무형유산 현지강습 모습(아스타나)>▲(사진-문화재청)

아울러,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아스타나지부 소속 ‘미성무용단’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원에서도 강습을 진행하였고, 이후 20일까지 아스타나 인근 소도시인 코스타나이에서도 찾아가는 무형유산 강습을 시행하였다.


<2017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무형유산 현지강습 발표회>▲(사진-문화재청)

‘남선무용단’을 비롯하여 이번 현지 강습과 발표회에 참가한 현지 고려인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한국의 신명 나는 전통농악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 전통 의상과 악기로 공연을 펼치는 과정에서 고국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매우 뜻 깊었으며 앞으로도 고국의 전통문화를 계속 배우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해외 동포들과 무형유산을 활용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7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무형유산 현지강습 발표회>▲(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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