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신 - 「2016년도 전국 비지정 고분군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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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단신 - 「2016년도 전국 비지정 고분군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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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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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세종․광주․충북․경북 지역 1,348개소 비지정 고분군 조사 결과 담아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 외 5개 기관(대동문화재연구원, 대한문화재연구원, 성림문화재연구원, 영남문화재연구원, 한국고고환경연구소)과 함께 「2016년도 전국 비지정 고분군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서울·세종·광주·충북·경북 지역의 1,348개소 비지정 고분군에 관한 실태조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방치·훼손되고 있는 각 지역의 비지정 고분군에 대한 자연·지리적 환경과 역사적·학술적 정보, 고분군의 현재 현황에 대한 자료‧사진 그리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를 이용한 고분군의 정확한 분포범위 도면 등을 일목요연하게 수록하였다.


보고서 내용은 도굴과 훼손 우려 등으로 인해 공개하지 않으나, 조사 결과는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 누리집(http://gis-heritage.go.kr, 문화재보존관리지도) 내 매장문화재 분포지역을 수정․보완하는데 반영하여 비지정 고분군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분은 우리 조상들의 문화상, 사회상, 정신세계, 토목건축공학 기술수준 등을 잘 보여주고 있어 야외 종합박물관으로도 불리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이처럼 과거의 역사적 사실과 역사지식의 사실 확인 여부에 도움을 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비지정 문화재로서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방치·훼손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고자 문화재청은 2016년부터 전국에 분포한 비지정 고분군을 대상으로 학술조사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0년까지 조사를 마무리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고분군의 상태에 따른 단계별 보존·관리방안 마련,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훼손과 도굴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고분군의 활용방안 개발‧연구 등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대전·강원·전북지역에 분포하는 약 700개소의 비지정 고분군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상호협력을 통해 조사·연구결과를 공유·제공하고, 발굴성과와 역사적 가치에 따라 비지정 고분군을 사적 또는 시도 지정문화재로 관리하는 등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표지 이미지>▲(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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