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문화재재단 초대 작가전 – 금운 김경미 금니사경 · 사경변상도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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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문화재재단 초대 작가전 – 금운 김경미 금니사경 · 사경변상도 기획전’ 개최
  • 이경일
  • 승인 2017.09.05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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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2층 「결」 전시관 / 9.16~10.1 -

 

 

 

‘2017 한국문화재재단 초대 작가전 - 김경미 금니사경 · 사경변상도 기획전’이 9월 16일(토)부터 10월 1일(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향수)은 전통공예 및 미술 기반의 창의적 기획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작가를 선정하여 일 년에 세 차례의 초대전을 개최하는데 이번 초대전은 지난 도예가 박성욱 ‘Blue Moon’ 展 에 이은 두 번째 초대작가전으로 고려시대에 유려한 예술을 이루었던 고려시대 전통사경 · 사경변상도의 문화성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국내외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금니사경(권자본, 절첩본, 선장본)· 창작사경 등의 작품 70여점을 선보이며, 사경 예술의 유려함의 정점을 이루었던 고려시대 금· 은자 전통사경을 오랜 기간 동안 연구하고 노력해 온 김경미 작가의 사경(寫經)작품을 관람객들과 공유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닥나무 원료를 쪽 염료로 선염(先染)하여 제작한 전통감지(紺紙)에 금니(金泥)로 쓴 사경 및 사경변상도의 작품과 옻칠종이에 금니로 쓴 사경작품 등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경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하다.

 

 

 

이 밖에도, 전통사경기법으로 제작한 작품과 더불어 창작 금니사경까지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주목을 끈다.

 

 

 

전시되는 금니(金泥) 사경(寫經)과 사경변상도(寫經變相圖)는 감지금니묘법연화경변상도를 비롯하여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권자본), 금강반야바라밀경(권자본), 지장경(선장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절첩본), 문수사리문보리경(권자본), 불설아미타경(절첩본), 관세음보살보문품(권자본)등은 전통사경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들이다.

 

 

 

사경(寫經)은 마음을 모아 종교경전을 한자 한자 베껴 쓰는 것으로, 고구려에 불교가 전래 된 이래 약 1,7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국보196호)을 비롯하여 고려시대의 금, 은자대장경 등은 당시에 찬란했던 예술이자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우리의 전통예술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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