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쪽샘 일대에 대한 옛 추억’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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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쪽샘 일대에 대한 옛 추억’ 공모
  • 이경일
  • 승인 2017.09.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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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 쪽샘 일대 촬영사진 공모 / 접수 9.18.~10.13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경주 쪽샘지구 발굴조사 착수 10주년을 맞아 지금은 사라진 경주 쪽샘 마을의 과거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경주 쪽샘 일대에 대한 옛 추억’이라는 주제로 공모한다.

 

 

 

‘쪽샘’은 샘물이 맑아 쪽빛을 띤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쪽샘 일대는 4~6세기 신라 귀족들의 무덤들이 한데 모인 곳이었으나, 고려 시대부터 쪽샘 마을이 형성되었다가 광복 이후 도심이 개발되면서 집과 상가가 빽빽이 들어섰고 최근 쪽샘 신라고분공원 조성사업이 시행되기 전까지 경주 시민들의 삶터가 되어 왔던 곳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 일대에 대해 2007년부터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사진 공모는 발굴조사에서 출토한 유물뿐 아니라 이곳에서 함께 살아온 경주 시민들의 삶 역시도 소중한 의미가 있으니 그 의미가 담긴 옛 사진을 공모해서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기획되었다.

 

 

 

주민들의 터전이자 천 년을 이어온 역사가 담겨 있는 쪽샘마을 일대(황오동, 인왕동, 황남동)의 철거 이전 모습이 담긴 과거 사진을 응모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JPG 파일(2~5MB 용량) 또는 인화한 사진을 연락처, 촬영 일자, 장소를 기재해 전자우편(kimhk66@korea.kr) 또는 우편과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한 20작품의 응모자에게는 20만 원의 상금을 별도로 수여할 계획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g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쪽샘 마을의 옛 모습을 국민의 생생한 이야기와 추억이 담긴 사진들로 기록하여 남기고, 이를 책자와 전시회 등으로도 제작하여 쪽샘유적의 홍보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07년부터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 고분문화를 밝히는 데 힘써 왔다.

 

 

 

이번 사진 공모를 통해 천년을 이어가며 삶과 죽음이 함께 하는 쪽샘 마을의 역사성을 재인식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또 다른 가치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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