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Asian Archaeology(아시안 고고학 국제학술대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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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Asian Archaeology(아시안 고고학 국제학술대회)’개최
  • 이경일
  • 승인 2017.10.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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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Asian Archaeology 포스터>▲(사진-문화재청)

 

 

 

 

- 대전 컨벤션센터 / 10.17.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오는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최신 발굴자료로 본 유라시아의 고대문화’라는 주제로,『2017 Asian Archaeology』(아시안 고고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 국립문화재연구소를 비롯한 국내 여러 기관들이 참여한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인도 등에서 진행된 국외 발굴조사의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러시아, 몽골, 중국 등 관련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최신 발굴자료와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날 발표는 러시아 연해주 일원의 발해 조사‧연구 등과 관련하여, ▲ 러시아 연해주 스타로레첸스코예 평지성 발굴조사 성과(김동훈, 국립문화재연구소)를 비롯, ▲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 평지성 최신 발굴조사 성과와 분석(김은국, 동북아역사재단), ▲ 러시아 아무르 강 유역 말갈 문화 연구(S.P.네스테로프, 러시아과학원), ▲ 러시아 타시트익문화 완성기(5~7세기)의 고고 유적 연구(O.A. 미티코)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 밖에 몽골 지역의 조사인 ▲ 몽골 치헤르틴저 흉노무덤 발굴조사 성과(오재진, 중앙문화재연구원), ▲ 몽골 고아도브 흉노 성터 발굴조사 성과(오세연, 국립중앙박물관), ▲ 몽골 초기 철기시대 무덤연구(D.밧쥬크, 몽골과학아카데미)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 지역에서 조사된 고분과 관련하여, ▲ 인더스 문명 시기 대도시 라키가리 유적(김용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 카자흐스탄 카타르토베 고분군 발굴조사 성과(변영환, 국립문화재연구소), ▲ 중국 신강성 한대(한나라) 이전 적석계 무덤 연구(총덕신, 중국사회과학원), ▲ 중앙아시아 적석목곽분의 분포와 신라(강인욱, 경희대학교)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올해 조사한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발굴조사 결과를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카메라로 촬영하여 자료화하였는데, 이번 학술대회 현장에서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장에 온 사람들은 VR 영상 기기를 안경처럼 머리에 쓰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국외 발굴현장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도 발굴현장에서 유적의 생생한 모습을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올 한해 진행된 국외 발굴조사의 성과를 종합‧정리하고, 인류 공동의 자산인 세계의 문화유산을 보존‧연구하는데 보탬이 된 국내 조사기관들의 역할을 되짚어 보는 뜻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세계 속에서 활약 중인 한국 고고학의 성과를 알리고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역할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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