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뉴스 -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 ‘백동연죽장’ 황영보 보유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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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뉴스 -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 ‘백동연죽장’ 황영보 보유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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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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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 ‘백동연죽장’ 황영보 보유자가 지난달(20일) 오후 1시50분에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65호 ‘백동연죽장’은 구리에 금·은·아연 등 합금 처리한 백동으로 만든 담뱃대를 백동연죽이라 하며, 백동담뱃대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백동연죽장이라고 합니다.

문화재청은 사라져가던 백동연죽 제작기술 전승을 위해 1980년 11월 17일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 하였습니다

고 황영보 보유자는 1932년 전북 남원시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아버지 황용구의 도제로 들어가 구리에 금과 은, 야연 등으로 합금처리한 백동으로 만든 담뱃대를 만드는 일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할아버지 황찬서, 아버지 황용구에 이어 3대째 기능을 전수받아 백동연죽을 제작해 왔습니다 현재는 그의 아들 황기조 전수교육조교가 백동연죽 제작기술의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황영보(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 백동연죽장)
(아들이) 담뱃대 토리를 나보다 더 잘 만들어 나보다 잘 만들어요 내가 잘 가르쳐 줬어요


고인은 1980년부터 1992년까지 전국관광민예품 경진대회 입선, 전승공예대전 입선 및 장려상, 전북공예품경진대회 입선 및 특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었으며, 이러한 그의 전승 활동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1993년 7월 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 ‘백동연죽장’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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