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신기한 듯 메주를 봅니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메주 바자회는 우리 전통의 장맛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한국여성소비자 연합과 신세계 백화점이 함께 마련한 것입니다.
메주 바자회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김천주 회장(한국여성소비자연합) : (메주 만드는) 전통을 잊어버릴까봐 우리 단체에서 공급 해주는 거죠. (바자회) 이익금은 장학금으로 돌아가요.
바자회에 나온 메주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35호 담양 기순도 명인이 만든 것입니다.
기순도 명인의 장은 지난해 11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청와대 환영 만찬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기순도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35호) : 전통을 지키기 위해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메주를 못 끓여요. 메주만 있으면 장을 담을 수 있거든요.
우리 전통 장을 이어가기 위해서 보람되게 하고 있습니다.
바자회 현장에서는 메주를 이용해 간장, 된장, 고추장을 담그는 법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메주 바자회는 신세계 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강남, 영등포, 경기점에서 3월 8일까지 진행됩니다.
저작권자 © cpn문화유산 문화재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