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신 -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인천광역시립박물관과 공동협력 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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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단신 -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인천광역시립박물관과 공동협력 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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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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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인천광역시립박물관과 공동협력 약정 체결


- 강화 지역 고려 고분 출토 유물들로 10월 기념전시 개최 때 상호 협력 / 3.8 -


<인천시립박물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와 공동협력 약정 체결>▲(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규훈)와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조우성)은 8일 오후 3시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세미나실에서 10월에 예정되어 있는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전시 공동개최를 위한 공동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고려 건국 1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한강 이남의 유일한 고려 도읍지인 강화 지역의 역사적인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고려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전시 개최를 위해 ▲ 공동 연구의 추진과 전시 업무의 분담, ▲ 전시 자료 제공과 사용, ▲ 유물의 대여와 대외 홍보에서 상호협력에 관한 약정을 맺었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기념 전시에는 강화도 소재의 고려 왕릉 4기에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출토되었던 다양한 유물들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강도(江都)시기 강화도의 다양한 모습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참고로, 강도 시기는 고려 고종 19년(1232년) 고려가 몽골의 침입에 맞서 강화로 천도한 이래 1270년 개경으로 환도하기까지 39년간을 지칭한다.


이 시기 강화는 고려의 수도로서 그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당시 축조된 고려 고분은 고려 문화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인천시립박물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와 공동협력 약정 체결>▲(사진-문화재청)

특히,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했던 고려 왕릉은 강도 시기에도 고유의 문화를 유지했던 고려 왕실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전시 개최를 위하여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에서 보관·관리 중인 고려 왕릉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술교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가적인 협력을 추진하여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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