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역사박물관 내년에 조기 개관 한다
상태바
조선역사박물관 내년에 조기 개관 한다
  • 관리자
  • 승인 2004.12.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정책추진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하여 설명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은 승선교 능파교 금천교 등의 운교에 대하여 우리 기술의 부족을 통감한다는 말로 옛 선조들의 높은 기술력을 따라갈 수 없음에 안타깝다는 말로 시작되었다.

먼저, 현재 문화재청의 가장 큰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에 대하여 청장으로써 제일 즐거운 행사였고 우리를 지원하는 6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민신탁과 국민신탁운동에 참여하는 자에 대한 법적 혜택을 주고 기탁, 기부를 활성화 하여 국민 스스로가 문화재보호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문화재보호 시민운동을 지원하는 부서인 시민협력관실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자원봉사단체와 NGO단체의 활동을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광복 60주년, 을사보호조약 100년을 맞이해 광복절인 내년 8월 15일에 옛 국립중앙박물관을 개조하여 300여억원을 들여서 보수후 재개장을 한다. 300억원이면 박물관을 하나 다시 짓는 금액이며, 그만큼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년의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조선의 궁궐을 모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경회루 및 향원정 등 궁궐의 주요 전각을 공개하여 시민들에게 우리 문화의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방안을 위하여 우선 궁궐별 관람료를 차별화 하여 인상하고 편의시설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개선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궁궐관람료는 한국은행의 물가지표에 들어가 있어서 관람료를 인상할 경우 물가지표에 반영되고 있어서 재경부가 난색을 표했지만 외국의 경우를 들어봐도 우리 관람료는 턱없이 싼 편이며, 우리 문화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만큼의 인상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청장은 불국사 석가탑과 감은사탑등 을 전면 해체 복원하는 것에 대하여 “석탑의 해체 복원은 안정중심의 문화재행정이다. 1년 내내 공사만 하고 있으면, 언제 국민들에게 보여줄 것인가. 지금의 문화재 보수 수준은 무너진 이후에도 원형으로 복원할 수 있다. 섣부른 해체는 안된다.”는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