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신 - 문화재청, 경기도시공사와 ‘발탈’ 전승 지원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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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단신 - 문화재청, 경기도시공사와 ‘발탈’ 전승 지원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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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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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발탈' 후원 약정식>▲(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9일 오후 4시 국가무형문화재 ‘발탈’ 전수교육관(경기도 수원)에서 경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과 국가무형문화재 ‘발탈’ 후원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 행사는 국가긴급보호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발탈’(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종목의 전승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경기도시공사는 후원 약정을 통해 지역 사회(경기도)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경기 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발탈’ 보유자(박정임)를 지원하며, 후원금은 전수교육 시설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발탈' 박정임 보유자>▲(사진=국립무형유산원 아카이브)

발탈은 발에 탈을 쓰고 노는 재담극이다.


탈꾼은 발의 움직임과 손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노래와 춤 그리고 재담 등을 펼치고, 포장막 밖에서는 어릿광대가 탈꾼을 상대한다.


발탈은 줄 인형극과 장대인형극의 조종 형식을 갖춘 인형극적 성격과 함께 가면극으로서의 성격도 함께 띠고 있다.


이야기 속에는 사회를 보는 비판력과 관찰력이 자세히 반영되어 있어 그 전승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행사는 민간의 자발적 후원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의 전승 활성화를 모색하는 매우 뜻깊은 모범사례로, 앞으로도 전승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형문화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시공사는 문화재청과 2010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후 경기도에 있는 문화재를 대상으로 환경정화 봉사, 교육과 안내판 개선 등 다양한 후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2년부터는 경기도 내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가족을 대상으로 ‘창경궁 1박 2일 궁궐체험’을 후원한 바 있으며, 청소년들의 선사문화체험(연천전곡선사유적지)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에 힘써 왔다.


문화재청과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민간협력을 계기로 우리 고유의 무형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상호지원과 협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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