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6일,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하늬를 재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현재 가야금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무용과 판소리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인 문재숙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이기도 하다.
이하늬는 지난 9월 의정부 종합 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천사금의 어울림’에 참여해 1168명의 연주자와 함께 ‘아리랑’, ‘꽃이 피었네’, ‘우리의 소원’, ‘양주골아리랑’ 등 4곡을 연주하며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하는 등 꾸준히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조선시대 궁중무용인 춘앵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하늬는 지난 4일 충무로 한국의집에서 열린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기고, 공감하면서 내일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데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해 나갈 것”이라며 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이하늬는 궁중문화축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등의 행사 및 한국문화재재단이 펼치는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를 홍보하고 참여하는 활동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설립된 문화재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궁중문화축전’,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등 다양한 공연‧전시‧궁궐 재현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문화 복합 체험공간인 ‘한국의집’과 ‘한국문화의집(KOUS)‘ 등 전통문화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김주연 기자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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