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 연구소(소장 송의정)는 백제문화권 유적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사적 제408호 익산 왕궁리유적(1998.9.11 지정)발굴조사를 1989년부터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백제의 도읍지는 부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익산 왕궁리(王宮里)’는 또 다른 백제의 도읍지일 수 있다는 학계의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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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발굴조사작업은 5층석탑 주변의 건물지와 동쪽 궁성벽 지역의 건물 및 담장의 구조와 기능을 구체적으로 밝혀내기 위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3월 15일, 땅을 열기위한 개토제(開土祭)가 거행된다. 익산 왕궁리유적은 백제 제30대 무왕(武王: A.D. 600~641)대에 조성된 궁성유적으로 남북 약 290여m, 동서 약 240여m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 동안의 조사에서 백제시대의 궁성벽, 축대, 대형 화장실, 정원(庭園), 경사로, 와적기단(瓦積基壇) 건물지, 공방지(工房址) 등 다양한 궁성관련 시설과 왕궁리 5층석탑(국보 제 289호), 금당지, 강당지 등 통일신라시대 절터가 확인되었다. 더불어 ‘왕궁사(王宮寺)․ 대관관사(大官官寺)‘, ’수부(首府)명인장기와(印章瓦)등 3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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