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대림산에 위치한 대림산 봉수대가 충청북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충주 대림산 봉수는 대림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봉수터로 주정산, 것대산 봉수 등과 함께 충청북도에 남아 있는 23개 내지 봉수 중 하나이다.
또한 대림산에는 대림산 봉수와 더불어 고려시대 몽고항쟁 시 승전지 기념물 제110호 충주 대림산성이 있어 대림산이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었음을 알 수 있다.
<대림산 봉수 전경>▲(사진=불교공뉴스)
봉수는 조선시대 호국군사통신수단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주정산을 시작으로 대림산, 마산, 음성 가섭산 방향으로 연결된다.
발굴조사 결과 5기의 연조(烟竈)와 주거지 등을 찾을 수 있었다.
연조란 봉화를 피우기 위해 설치한 아궁이를 의미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대림산 봉수 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봉수대 복원과 대림산성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재팀 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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