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국가무형문화재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이선비 보유자, 명예보유자 인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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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국가무형문화재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이선비 보유자, 명예보유자 인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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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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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사진=국립무형유산원 디지털 아카이브)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보유자 이선비(李先, 여, 1934년생) 씨를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다.

'황해도평산소놀음굿'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이선비(1992.7.1. 보유자 인정) 씨는 평생 해당 종목의 보전·전승과 보급을 위하여 헌신했으나,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활발한 전승 활동이 어려워지게 됨에 따라 그간의 전승 활동과 공로를 예우하기 위하여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이선비 보유자>▲(사진=국립무형유산원 디지털 아카이브)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은 무업을 전문으로 하는 무당이 소모양으로 꾸미고 농사의 풍년과 장사의 번창,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며 노는 굿놀이로서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소놀음굿은 단독으로 하지 않고 제석거리에 이어서 하는데, 이것은 제석거리가 자손의 번창과 수명을 연장하는 성격을 띠고 있어서 소놀음굿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은 기호와 해서 지방에서 놀던 놀이로 강한 종교적 성격을 띤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0호 '황해도평상소놀음굿' 이선비 보유자>▲(사진=국립무형유산원 디지털 아카이브)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은 평산 출신의 무당 장보배가 해방 후에 소놀음굿을 재현함으로써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은 무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무당들에 의해 진행되는 놀이이지만 불교적인 성격이 매우 강하고 오락성과 예술성을 지니고 있는 놀이로서 주민들의 풍요를 기원하면서 화합을 다지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전승에 헌신해 온 고령의 보유자들을 명예보유자로 인정해 나감과 동시에 신규종목 지정과 보유자 인정을 꾸준히 확대하여 무형유산 전승의 토대를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재팀 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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