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05 서울무형문화재 축제가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한 이 행사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도심 속에서 무형문화재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어버이날인 주말을 이용해 이곳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대취타와 종묘제례악으로 시작된 개막식에 이어 이생강 선생의 판소리와 타악퍼포먼스, 송파다리밟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 ||||
▶ 궁중다례의식 | ▶ 이생강 선생의 대금연주 | |||
이날 행사에 참여한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선생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행사를 통해 무형문화재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자주 마련 돼야 한다”고 말했다. | ||||
궁중다례의식보유자 김의정 선생의 궁중다례의식은 실감나는 무대와 생생한 재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통차 시음과 다례를 배우는 곡수연 두리 들 차회가 열려 차 문화를 체험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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