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흥겨운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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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흥겨운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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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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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05 서울무형문화재 축제가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한 이 행사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도심 속에서 무형문화재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어버이날인 주말을 이용해 이곳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대취타와 종묘제례악으로 시작된 개막식에 이어 이생강 선생의 판소리와 타악퍼포먼스, 송파다리밟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 궁중다례의식



▶ 이생강 선생의 대금연주

이날 행사에 참여한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선생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행사를 통해 무형문화재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자주 마련 돼야 한다”고 말했다.

궁중다례의식보유자 김의정 선생의 궁중다례의식은 실감나는 무대와 생생한 재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통차 시음과 다례를 배우는 곡수연 두리 들 차회가 열려 차 문화를 체험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한편 무형문화재 작품 전시회가 열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직접 보고 경험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예술작품 전시와 널뛰기, 놀이마당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공연기획자 김광희씨는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재 관련 행사를 자주 갖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5 서울무형문화재 축제를 통해 그동안 대중과 거리가 멀었던 무형문화재를 바로 알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무형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문화행사가 꾸준히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 무형문화재
작품 전시회






▶ 차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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