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무너진 장군단... 원인은 ‘자연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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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무너진 장군단... 원인은 ‘자연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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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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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장군단 현장>▲(사진=태백시청)


2월 25일 새벽 훼손 뒤, 긴급 현장점검 및 2차 피해 예방 조치
빠른 시일 내에 문화재 보수처리 예정, 전문 모니터링도 실시


태백시는 1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6일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과 경찰관계자 등 관계자와 함께 현장 감식을 실시한 결과를 밝혔다. 장군단의 붕괴는 제단벽체의 구조가 조밀하지 못하고 해빙과 동결을 거듭하면서 자연붕괴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새벽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태백산 천제단의 3기 중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장군단(將軍壇) 일부가 훼손되어 태백시와 태백산국립공원 관계자는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원인파악을 위해 관련기관과 노력해 왔다.

<안전띠가 설치된 장군단>▲(사진=태백시청)

태백시는 당일 현장에 출동하여 무너진 장군의 제단석(자연석)이 등산객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안전띠와 안내판을 즉시 설치, 2차 피해를 예방했다.

또, 제단 붕괴 원인규명을 위해 경찰서에 수사의뢰를 요청하였으며, 국가지정 문화재인 천제단(장군단)의 긴급보수를 위해 문화재청과 강원도에 사건 발생 보고를 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의 효율적 관리와 모니터링을 위해 문화재전문위원의 의견을 수렴, 태백산국립공원과 협의하여 CCTV 설치를 내년도 문화재 보수예산으로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는 문화재청의 검토와 자문을 필요로 하는 사항”이라며, “예산 신청과 함께 문화재 전문 업체를 통해 보수 설계를 추진하여 빠른 시일 내에 실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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