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발굴조사 현장에서 복원의 해답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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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발굴조사 현장에서 복원의 해답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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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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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경 안내서 책자 표지>▲(사진=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고환경 연구를 위한 발굴조사 현장 안내서」 발간
현장조사 경험을 바탕, 체계적으로 서술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21일, 발굴조사 현장에서 일하는 조사자들의 고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고환경 연구를 위한 발굴조사 현장 안내서」를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고환경 연구는 발굴조사만으로 알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주로 옛사람과 주변 환경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다. 땅 속에 있던 각종 유기질 유물은 옛사람들이 살았던 삶과 먹거리 그리고 주변의 풍경 등을 알려줌과 동시에 복원을 위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고환경 안내서 내용>▲(사진=문화재청)

이번에 발간한 「고환경 연구를 위한 발굴조사 현장 안내서」에는 출토되는 유기질 유물을 가장 먼저 접하는 현장 조사자들이 그 속에 담긴 정보를 빠짐없이 확보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 등을 담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고환경 연구팀’은 풍부한 현장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유물의 수습과 분석, 연구에 이르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서술하였다.

<목재의 유물이 드러나다>▲(사진=문화재청)

안내서에는 ▲ 고환경 연구의 필요성, ▲ 조사 전 계획수립과 점검사항, ▲ 목재·씨와 열매·미화석·사람과 동물 뼈의 실제 수습과 보관 방안, ▲ 토층의 이해, ▲ 다양한 분석법의 원리와 현장에서 주의할 점, ▲ 고환경 연구의 방향 등을 담았다. 또한 자주 출토되는 동물의 골격도와 식물 씨앗을 사진으로 실어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가 고고학과 고환경 연구의 상호 협업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신라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조사와 연구를 수행하여 진정성 있는 유적 정비․복원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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