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경이로운 천연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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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경이로운 천연의 장관
  • 관리자
  • 승인 2005.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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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직두리에 부부와 같은 정겨운 형상으로서 있는 부부송(夫婦松)이 천연기념물 460호로 지정,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를 했다.

한편 보은의 백송 및 서천의 신송리 곰솔이 천연기념물 지정해제 되었으며, 두서면의 은행나무는 생육환경을 고려하여 보호구역을
확대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부부송은 처진소나무 두 그루로서, 나지막한 동산을 뒤로하고 나란히 서서 서로를 안고 있는 듯한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멀리서
보면 마치 한그루처럼 보인다. 북쪽이나 남쪽에서 바라보는 수형은 수관전체가 산의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린 듯한 매우 아름다운 형상을
하고 있다.

이 소나무는 처진소나무의 일종으로서 원래는 “포천 직두리의 처진소나무”로 명명하기로 하였으나 관리단체인 포천시가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고 지역주민들의 보호의식을 높이고자 이름을 공모하여 의견을 수렴한 결과, 부부송(夫婦松)이라 부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이러한 특이한 이름을 갖게 되었다.

 












▶ 포천 직두리의 부부송(夫婦松)






▶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남도 밀양시, 경상북도 청도군에 걸쳐 있는 가지산의 산정상부에 위치한다.
가지산의 철쭉나무 군락지인 산정상부에는 수많은 철쭉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학술적 및 자연문화재 자원으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철쭉나무로 알려져 있는 천연기념물 제348호 ‘반론산의 철쭉나무’가 기상재해를 입어 그 원형을 잃은 점을
감안하면 이 곳의 철쭉나무 군락은 생물학적 대표성 등 학술성뿐만 아니라 경관적 활용가치도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된다.



천연기념물 104호 보은의 백송 및 서천의 신송리 곰솔이 천연기념물 지정해제를 통보받았다.

백송은 수령이 200여년에 이르는 매우 아름다운 나무였으나, 과거 주변 도로개설 시 설치한 석축과 복토로 인해 수목의 활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2002년의 폭우로 인해 뿌리의 고사가 급격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여 지며 문화재청은 그간 보은의 백송을 살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여 조치하였으나, 이미 수목의 고사를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2004년 5월 해제키로
결정하고 주민협의 등을 거쳐 이번에 해제예고를 하게 되었다. 고사된 수목은 껍질을 벗겨 방부처리한 후 송진액을 3회 이상 도포
처리 하여 보은군의 ‘소나무 홍보 전시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 서천 신송리 곰솔 전경








▶ 보은의 백송 전경






또한, 수형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한 천연기념물 제353호 서천 신송리 곰솔이 천연기념물 지정 해제가 되었다. 저작권자 © cpn문화유산 문화재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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