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몽골 ‧ 흉노 문화, 얼마나 연구 되었을까?
상태바
CPN 뉴스 - 몽골 ‧ 흉노 문화, 얼마나 연구 되었을까?
  • 관리자
  • 승인 2019.04.18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몽골 연구자 초청 학술강연 초청장(앞면)>▲(사진=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몽골 연구자 초청 학술 강연 개최
5개의 강연으로 진행., 몽골 최전성기 흉노 문화 조명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오는 26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울시 종로구)에서 몽골 흉노 유적․유물의 최신 연구현황에 대한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몽골 흉노 유적‧유물 조사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몽골에서 가장 번성하였던 흉노 문화를 조명하고 최신 연구 성과를 국내에 소개하고자 한다.

<홉드 아이막 야만 오스 암각화에 그려진 산양>▲(사진=문화재청)

학술강연회는 ▲ 타미린 올란 호쇼 흉노 무덤과 예술 관련 유물 소개 ▲ ‘몽골 고대 유목민, 흉노의 암각화’ ▲ ‘톨 강 분지의 흉노시대 소형 무덤의 분포 연구-준 살라 유적지를 중심으로-’ ▲ ‘흉노 토기 연구’ ▲ ‘흉노 마구와 마차’ 등 5개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흉노(匈奴)는 북방 유라시아 초원 지대에 살았던 유목민으로 기원전 3세기에 흉노제국을 건설할 만큼 융성하였다. 특히 뛰어난 철제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금속공예품을 제작하는 등 우수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치헤르틴 저 유적 출토 마차>▲(사진=문화재청)

이들이 남긴 유적에서는 칠기, 유리 등 국제적인 양식을 띠는 다양한 공예품들이 출토되어 중국 한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한민족 고대문화 네트워크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첫 연구로 카자흐스탄 실크로드에 대한 번역서와 카자흐스탄 초원의 황금문화에 대한 공동 조사연구보고서를 펴냈다”라며, “두 번째 연구로 2018년부터 몽골 흉노 문화 교류 양상과 우리 문화와의 연관성을 조사‧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