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오리이원익영정' 등 3건 보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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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오리이원익영정' 등 3건 보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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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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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지난 4월 18일 보물로 지정예고된 문화재 3건에 대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리 이원익영정(梧里李元翼影幀)'는 보물 제1435호, '거창농산리석불입상(居昌農山里石佛立像)'는 보물 제1436호, '양촌응제시(陽村應製詩)'는 보물 제1090-1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보물 제1435호 '오리 이원익영정'








▶ 보물 제1436호 '거창농산리석불입상'









'오리이원익영정'은 이원익(1547~1634)이 호성공신(扈聖功臣) 2등에 녹훈(錄勳: 공을 장부에 기록하는 것)된 것을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17세기 공신상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호성공신은 임진왜란 때 선조를 의주(義州)까지 모시고 따르며 공을
세운 사람에게 내린 칭호를 말한다. 선조는 1604년 86명을 3등으로 나누어 녹훈했는데 1등에는 이항복(李恒福)·정곤수(鄭崑壽)의 2명, 2등에는 이원익(李元翼)을 포함한 31명, 3등에는 53명이다.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불상인 '거창농산리석불입상'은 규모가 크고 정제된 조각수법을 보여줘 제36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 8세기 다른 불상들에 비해 장대성이 떨어지고, 신체비례가
균형이 맞지않아 세련미가 적지만 우전왕식(優塡王式,
우다야나 왕식) 불의와 양감이 풍부해 후덕한 느낌의 얼굴 등 8세기 불상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우전왕식은 당과 통일신라의 조각에서 유행한
것으로 대의 주름이 하체의 대퇴부에서 Y자형으로 잡히고 양다리 위에서 각각 U자형으로 새겨지는 것을 가리킨다.











▶ 보물 제1090-1호 '양촌응제시'







진향하씨(晋陽河氏)집안에서 내려오고 있는 '양촌응제시'는 양촌 권근이 명나라 태조가 하사한 시(詩)와 그의 명에 의해 지은 응제시 24수가 실려 있는 책이다. 1462년(세조 8년)에 인출된 이 책은 목판본으로 인출 상태가 매우 뛰어나고 보존상태가
양호해 인쇄사적인 면에서 중요한 전적으로 평가됐으며, 조선시대 인쇄술을 드려다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 보물로
지정예고된
'일월반도도팔첩병'





문화재청은 '백자대호(白磁大壺)' 5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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