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 번사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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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 번사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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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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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시 지정문화재 중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를 선정하여 시민들이 문화재를 친숙히 여기고 널리 알릴뿐 아니라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보존의식을 보다 명확히 고취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매달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나 비공개되어 있던 문화재를 개방하여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문화재를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문화행정으로 정착 하는데 그 뜻이 깊다 할 수 있다.

서울시는 그 첫 달인 7월의 서울시 문화재로 조선 고종 연간인 1884년 7월 무기 제조ㆍ수리ㆍ저장을 위해 건립된 최초의 근대식 공장건물인 번사창(飜沙廠)을 선정했다.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KBI) 내에 있는 번사창은 조선시대 말 근대식 무기를 제작하던 관아인 기기국 소속의 기기창 건물로서, 1883년 5월에 착공, 1884년 5월 16일 준공되었다. 1884년 7월 30일 조선시대 신식무기 업무를 담당하는 기기국 산하의 무기 제조·수리·저장시설로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후 근대화에 대한 열망이 높았던 상황에서 중국과 서양풍이 절충된 양식으로 조성되었다. 현재까지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무기고이자, 한국 최초의 근대적 공장으로서의 건축사적 가치가 크다.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는 서울시 지정 문화재 중 해당월과 가장 관계가 깊은 문화재를 중심으로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 선정위원회에서 심의하여 선정한 것이다.

1982년 12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된 번사창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전문가가 관람객들에게 설명회를 연다. 현재 서울시 지정문화재는 유형문화재 187건, 기념물 22건, 민속자료 28건, 문화재자료 28건, 무형문화재 35건 등 총 30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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