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분단의 미술사, 잊혀진 미술가들’학술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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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분단의 미술사, 잊혀진 미술가들’학술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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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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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최창호 作>▲(사진=문화재청)

- 국립문화재연구소 주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5.17. 오후 1시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오는 17일 오후 1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분단의 미술사, 잊혀진 미술가들」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홍보물>▲(사진=문화재청)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분단으로 생긴 한국 미술사의 공백을 채워나갈 월북 미술가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고, 소실 위기에 처한 근대기 미술문화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술심포지엄의 제1부는 박윤희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사가 발표하는 해방 후 미술계 분단과 월북 미술가 연구 의미를 시작으로 최열 미술평론가의 월북미술가 복권과 북한미술사 인식의 기원, 김복기 아트인컬처 대표의 월북 미술가 재조명과 향후 연구 과제의 발표로 구성되었다.

제2부는 월북 미술가 후손들과 나누는 좌담회 자리다.
한국전쟁 중 월북한 화가 정종여(1914~1984), 임군홍(1912~1979), 박문원(1920~1973)의 후손들과 함께 분단과 이산(離散)의 기억을 회고하고, 앞으로의 작가 연구에 대한 기대 등을 이야기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분단으로 단절된 한국 근대 미술사의 복원과 근대 미술문화재의 새로운 발굴 등 월북 미술가 학술 연구의 필요성을 대중들과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전화와 전자우편을 통해 참가자 사전 등록을 받는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심포지엄 참석자 중 설문 응답자에게는 연말에 발간 예정인 『북한미술연구보고서Ⅳ』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연구실은 지난해부터 월북 미술가들의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연구 성과는 보고서 발간과 자료 구축을 통해 대중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취재팀 이은선
eun@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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