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숲 조성에 의해 문화재가 훼손됐다? 구미시의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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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숲 조성에 의해 문화재가 훼손됐다? 구미시의 조치는?
  • 관리자
  • 승인 2019.05.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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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청)


훼손된 매장문화재 5개소에 대해 50일 동안 전문조사기관에 의뢰
문화재 원상복구, 안전조치 및 구체적 발굴조사 계획안 수립 예정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17일, 무을면 송삼리 지역의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사업으로 인하여 훼손된 매장문화재 5개소에 대해, 50일 동안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에 의뢰 현황조사 용역을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의 보존대책 수립 지시에 따른 것으로, 매장문화재 현황조사를 맡은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원장 이성규, 도 출연기관)은 먼저 고분군과 유물산포지에 흩어져 있는 유물 편을 수거하고, 지표조사 및 측량을 통한 매장문화재 훼손면적을 파악, 도면상에 범위를 표시할 계획이다.

또한 원상복구, 안전조치 및 구체적 발굴조사 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으로 본 현황조사의 모든 진행과정은 영남고고학회(회장 김권구)의 의견을 수렴하고 매장문화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현황조사의 결과가 나오면 매장문화재 전문가 입회하에 조림목 처리 등 문화재 원상복구와 발굴조사 착수 전까지의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문화재청, 경상북도, 구미시 의회와 협의, 예산을 확보하고 발굴조사를 추진 할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훼손된 문화유산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문화유적 분포지도』의 증보판을 새로이 작성, 관련부서에 배포 및 전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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