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예술단이 지켜온 고향의 음악, 한국에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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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예술단이 지켜온 고향의 음악, 한국에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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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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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 6.1.(토) 오후 4시‧7시 개최 -

<안내홍보물>▲(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6월 1일 오후 4시와 7시 2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중국 연길시 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센터 예술단(단장 동옥선(董玉善))을 초청하여 「고향의 노래–향음(鄕音)」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준비한 이번 공연은 우리 한민족의 전통과 무형문화재 계승을 위하여 활발한 전승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연길시 소속 조선족 예술단이 무대에 선다. 예술단은 그동안 머나먼 타국 땅에서 부르던 고향의 노래, 향음(響音)을 이곳 한국 땅에서 들려주기 위해 국립무형유산원 무대를 찾는다.

연길시 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센터 예술단은 1981년 중국 연변(길림성 연길시)에서 설립된 종합예술단체로, 현재 이 지역의 성급(省級), 주급(州級)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다양한 조선족 문화유산 종목들을 공연하고, 보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센터 예술단 공연 모습>▲(사진=문화재청)


공연 내용은 세월의 발자국을 화려한 춤사위로 표현한 ‘학춤, 물동이춤, 단풍, 부채춤’, 고향마을의 정경(情景)과 기쁨의 마음을 담은 노래 ‘아름다운 나라, 향수, 내가 사는 연변, 다시 핀 도라지꽃’, 조선족의 기백을 표현한 장고상모춤 등 악(樂)·가(歌)·무(舞)의 종합공연으로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공연예약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와 무형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교류‧협력을 꾸준히 이어나가면서 다양한 교육과 행사 등 문화교류를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취재팀 정은진
jin@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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