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배(船) 용어사전, 국민과 함께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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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배(船) 용어사전, 국민과 함께 기록하다
  • 정은진
  • 승인 2019.06.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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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배 지식 웹·모바일사전' 웹 화면>▲(사진=문화재청)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우리 배 지식 웹․모바일사전」발간 / 6.26.(수)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우리나라 전통 한선의 용어를 담은 「우리 배 지식 웹·모바일사전」을 오는 26일부터 발간하여 공유한다.

「우리 배 지식 웹·모바일사전」은 전통 한선의 조선기술 발전과 선공(船工)의 고령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무형문화유산 자료를 보전하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우리나라 해역에서 활동한 전통 한선의 용어를 종합한 것으로, 2015년부터 시작해 5년 만에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총 1,939개의 단어가 설명과 그림·영상, 2·3차원(2D·3D) 등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 되어 담겼으며, 단어들은 주제별로 배의 종류, 전통 선박의 구조, 조선 도구, 배 짓기, 선소(船所)·선창(船艙), 조선·항해 의례, 항해 기술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 선소(船所)·선창(船艙): 배 만드는 곳‧배를 대는 곳(부두)
* 선공(船工): 배를 고치거나 만드는 일을 업(業)으로 하는 사람


웹·모바일 전자사전(http://dic.seamuse.go.kr) 형식으로 제작되어 선박 전문가의 제한적 지식만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형태가 아니라 네티즌들이 댓글을 통해 보완할 부분에 대해 의견을 달거나 질문을 하면 이에 대한 궁금증도 반영해 지속적으로 내용을 보완해 나가는 열린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웹․모바일사전을 기본으로 한 책자형태의 <우리 배 용어사전>도 오는 2020년 발간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웹·모바일사전 발간이 소중한 해양문화유산인 우리 전통 한선의 보존·전승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해양문화유산을 통해 국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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