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2019년 청소년 문화유산 진로탐색교육 ‘문화유산 꿈쟁이’
상태바
[현장취재] 2019년 청소년 문화유산 진로탐색교육 ‘문화유산 꿈쟁이’
  • 관리자
  • 승인 2019.07.09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공예(불화)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이일진 강사(국가무형문화제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사진=CPN문화유산)


자유학기제 교육정책 환경에 부응하는 교육프로그램
청소년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부여하고 문화유산 애호의식 확산에 기여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18일 강원도 양양군 소재 강현중학교(교장 윤종은)에서 2019년 청소년 문화유산 진로탐색 교육 ‘문화유산 꿈쟁이’를 진행하였다.

한국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화유산 꿈쟁이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 정책 환경에 부응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청소년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부여하고 문화유산 애호의식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되어 온 문화유산 진로탐색 교육 이다.

이번 교육은 특별히,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강현중학교는 개교 46년이 되는 작은 학교(전교생 27명)로 문화유산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진로를 탐구하는 학생들이 많은 곳이다.

이날 문화유산 꿈쟁이 프로그램 커리큘럼은 ‘문화유산과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박상미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의 문화유산 진로탐색 강의가 있었으며,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전통공예(불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불화를 그리는 강현중학교 학생들>▲(사진=CPN문화유산)

전통공예(불화)를 체험한 학생들은 “미술시간에 배우지 못한 것이라서 생소하지만 재미었고, ‘불화’라는 소재가 새로운 느낌이 들어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고 하며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문화유산 꿈쟁이’를 신청한 강현중학교 윤종은 교장은 “전통문화에 대해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는 부분을 전문적인 소양을 갖추신 강사님들이 오셔서 학생들에게 체험을 시켜주고, 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한 시간과 또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꿈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으며, 아이들 스스로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제공해 주었다.

앞으로도 문화유산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문화유산 꿈쟁이’가 더 다양한 지역과 학교에서 시행되어 질 수 있도록 많은 지역 그리고 학교에서의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한국문화재재단 교육팀은 “내년에는 좀 더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유산 꿈쟁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의 다양한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와 문화재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을 늘리겠다.”고 하였다.

청소년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진로탐색과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더 많은 지역과 학교에서 활성화되어 자유학기 문화교육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타 교과 융합수업으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관련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속·발전되어지기를 바라는 바이다.

취재팀 박혜린 기자
hellolin23@icp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