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취재] 국가무형문화재 7월 공개행사, 전국 각지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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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취재] 국가무형문화재 7월 공개행사, 전국 각지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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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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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사진=문화재청)


오는 7월 6일~7일 인천 소래포구에서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열려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7월 공개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목별로 개최하고 있다. 7월에는 총 11종목의 공개행사(예능 분야 1종목, 기능 분야 10종목)가 예정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오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소래포구에서 진행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은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우리나라 전통굿을 볼 수 있는 주요 행사다.

서해안 배연신굿과 대동굿은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으로 황해도 해주와 옹진, 연평도 지방의 마을에서 해마다 행해진다. 배연신굿은 배를 가지고 있는 배주인이 배의 안전과 고기를 많이 잡고 집안의 번창을 기원하는 굿이다. 바다에 배를 띄우고 그 위에서 굿을 한다는 점이 특이하고 놀이적인 요소가 많으며 아기자기하다.

굿은 신청울림, 당산맞이, 부정풀이, 초부정 초감흥, 영정물림, 소당제석, 먼산장군거리, 대감놀이, 영산할아밤·할맘, 쑹거주는 굿, 다리발용신굿, 강변굿으로 진행된다. 대동굿은 음력 정월이나 2·3월에 주로 하며 무당이 하는 굿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굿으로, 마을 사람들 모두의 이익을 빌고 단결을 다지는 마을의 축제이다.

대동굿은 산에서 소원을 비는 굿을 하고, 마을의 각 가정에서는 세경굿을 한 후 바닷가를 돌며 강변용신굿을 하기 때문에 마을전체가 굿 공간이 된다. 굿은 신청울림, 상산맞이, 세경굿, 부정굿, 감흥굿, 초영정물림, 복잔내림, 제석굿, 성주굿, 소대감놀이, 말명굿, 사냥굿, 성수거리, 타살굿, 군웅굿, 먼산장군거리, 대감놀이굿, 뱃기내림, 조상굿, 서낭목신굿, 영산할아밤·할맘, 뱅인영감굿, 벌대동굿, 강변용신굿으로 진행된다. 서해안 배연신굿과 대동굿은 화려하고 규모가 큰 굿으로 신비스러움과 연희적 요소가 잘 조화되어 있으며, 소용되는 소도구 또한 상당히 많다.

대동굿은 음력 정월이나 2·3월에 주로 하며 무당이 하는 굿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굿으로, 마을 사람들 모두의 이익을 빌고 단결을 다지는 마을의 축제이다. 대동굿은 산에서 소원을 비는 굿을 하고, 마을의 각 가정에서는 세경굿을 한 후 바닷가를 돌며 강변용신굿을 하기 때문에 마을전체가 굿 공간이 된다.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은 굿의 신비스러움과 연희적 요소가 잘 조화되어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7월 공개행사는 무더운 여름, 방학과 휴가를 맞아 색다른 체험을 즐기고 싶은 국민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재팀 박혜린
hellolin23@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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