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고종황제 밀서·이준열사 유묵표구'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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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고종황제 밀서·이준열사 유묵표구' 최초 공개
  • 관리자
  • 승인 2019.07.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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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포스터>▲(사진=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 '나는 대한제국의 무관이었다' 기획전시
7월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2층 특설공간에서 진행
'백남규 부위 관모·예복(상의)', '고종황제 밀서·이준열사 유묵 표구' 등 최초공개


전쟁기념관이 오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2층 특설공간에서 기회전시 '나는 대한제국의 무관이었다'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의 군대가 해산된 지 112년을 맞아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무관들의 호국정신과 상무정신을 되돌아보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조선의 무인이 되다', '대한제국 무관을 꿈꾸다', '의병이 되기로 결심하다'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조선의 무인이었고 대한제국의 군인이었던 이재화 참령, 이인팔 정위, 백남규 부의 등 대한제국 무관 3인의 단편적인 인생사를 한 사람의 인생 스토리로 풀어냈다. 군대 해산 이후에는 의병이 됐던 주인공의 일대기를 통해 당대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백남규 부의 관모·예복(상의), 고종황제 밀서·이준열사 유묵 표구 등이 최초로 공개된다. 대한제국 무관 3인과 관련된 유물 15점도 함께 선보인다.

박삼득 전쟁기념관장은 “전시를 통해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무관의 고뇌를 함께 느끼며, 나와 군과 나라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서로의 존재 없이는 존립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취재팀 정은진
jin@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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