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몽골 과학아카데미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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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몽골 과학아카데미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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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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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간 문화유산 분야의 협력 및 우호 관계 강화-


<(좌)국립중앙박물관장 배기동과 (우)몽골 과학아카데미 소장 뚜게르 렉델 Duger Regdel>▲(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19년 8월 9일(금) 오전 11시 몽골 수도 있는 과학아카데미 대회의실에서 몽골 과학아카데미(소장 뚜게르 렉델Duger Regdel)와 한국과 몽골 양국 간 문화유산 분야의 협력 및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97년부터 몽골 과학아카데미의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 그리고 몽골국립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흉노 유적을 중심으로 한 유적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여 년 동안 축적된 조사·연구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 간 문화유산 및 역사자료에 관한 학술 연구 그리고 박물관의 교류 분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몽골 과학아카데미는 양국의 문화유산 및 역사자료에 대한 공동 조사·연구·보존처리·전시 교류를 추진하며, 전문가의 상호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의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몽골 헨티 아이막 바양 아드라가 솜 문화관 “도르릭 나르스 흉노 무덤” 전시 개막식
(좌로부터 몽골국립박물관장-수흐바타르, 바양 아드라가 솜 장-라왁도르지, 국립중앙박물관장-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장-홍진근, 바양 아드라가 솜 의장-벌럼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또한 이에 앞서 배기동 관장은 제5차 협약에 따라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도르릭 나르스 160호 흉노 무덤 발굴 조사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이 위치한 몽골 헨티 아이막 바양 아드라가 솜 문화관에서 개최된 “도르릭 나르스 흉노 무덤” 전시 개막식에 참석했다. 몽골국립박물관 수흐바타르 관장 등이 함께 참석한 이 전시는 2006~2011년에 이루어진 도르릭 나르스 1~5호 무덤의 발굴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지난 20여 년간 있는 한-몽 공동학술조사단의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향후 국립중앙박물관은 몽골 과학아카데미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몽골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복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반영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알리는 선도적 국가문화기관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재팀 정은진
jin@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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