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왕릉을 거닐며 가야문화를 체험한다! 김해문화재야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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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왕릉을 거닐며 가야문화를 체험한다! 김해문화재야행 개최
  • 관리자
  • 승인 2019.09.0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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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김해문화재야행 포스터>▲(사진=김해시청)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김해시 수로왕릉 중심으로 진행
지난 6월에 이은 하반기 야행, 8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으로 운영


(재)김해문화재단은 <2019 김해문화재야행>을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수로왕릉 및 가야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6월 상반기 문화재야행에 이어 이번에 열리는 하반기 문화재야행은 수로왕릉 일원에서 공연, 체험, 마켓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사(夜史),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설(夜說), 야숙(夜宿) 8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야경(夜景) 중 <김해 하늘에 가야의 6개 달이 뜨다> 프로그램은 ‘하늘에서 6개의 알이 내려와 수로왕이 태어났다’는 수로왕 탄생설화를 차용하여 만든 달 조형물 6개가 수로왕릉 위에 설치된다.

야로(夜路)는 <가야 달빛 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김해의 주요 문화재를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이 곁들여진 문화유적탐방으로 즐길 수 있다. 가야시대의 설화현장을 둘러보는 설화코스, 조선시대 유적지를 살피는 조선코스, 가야왕궁발굴터를 볼 수 있는 왕궁코스, 세 개의 코스가 있다. 코스 접수는 사전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김해문화재야행.com을 이용하면 된다.

<2019 상반기 김해문화재야행 현장>▲(사진=김해시청)

야사(夜史)는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로 <가야 작은 극장> 프로그램을 통해 가야의 역사와 설화가 그림자극, 마술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하여 관람객들에게 찾아간다. 김해문인협회 박경용 고문과 대성동고분박물관 송원영관장이 강사로 나서는 <가야 톡(Talk)>은 병창공연과 함께 수로왕릉 내부 숭모재에서 진행된다.

야화(夜畵)는 김수로왕과 허왕후 캐릭터 및 가야 전통문양이 담긴 큰 그림의 퍼즐을 맞추는 <가야 조각그림 찾기>로 마련된다. <김해를 보다>는 김해출신의 역사적 인물을 소개하는 김해 인물 전시가 수로왕릉 내부에서 열리고, 김해찻사발 재현품과 분청사기 50여점을 전시하는 ‘김해찻사발 재현품 전시회’가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야설(夜設)은 가야인을 만나는 퍼포먼스 <가야는 살아 있다>로 진행된다. 키다리 가야인과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퀴즈 풀이가 수시로 선보이고, 대형 인형 퍼레이드를 통해 수로왕과 허왕후, 호위무사를 만날 수 있다.

야식(夜食)은 김해를 대표하는 장군차를 시음할 수 있는 <가야살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해구경도 식후경> 프로그램은 푸드트럭으로 관람객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야시(夜市)는 <지금은 가야시 市>로 진행된다.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32호 매듭장과 함께 전통매듭 만들기, 물레를 이용하여 만드는 도자기 체험, 유리공예 등 왕릉 내부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금빛바다 야시장>은 특색 있는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으로 운영된다.

야숙(夜宿)은 <가야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것으로 사전신청을 통해 20일~21일 1박 2일 간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숙박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가야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재팀 이경일
leegy1997@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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