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관묘로 본 사로국의 형성과 전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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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관묘로 본 사로국의 형성과 전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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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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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한국고고학회 공동주최 학술대회 개최 / 10.17(목).~18(금). -


<학술대회 초청장>▲(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한국고고학회(회장 이청규)와 함께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목관묘와 사로국’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경주와 그 주변지역에서 확인된 목관묘(木棺墓, 나무널무덤)를 통해 사로국의 형성과 전개에 대해 살펴보고 나아가 신라의 국가형성과 왕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 사로국: 진한 12국 가운데 하나로 훗날 신라로 발전함

이틀간 진행될 학술대회는 17일 유적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18일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사례발표는 경주 탑동(최진녕, 한국문화재재단), 경주 죽동리(우하영·황원우, 한국문화재재단), 경주 황성동(최순조·이정욱,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경주 조양동·용전리(이재열,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사라리·입실리(하진호, 영남문화재연구원), 경산 임당·영천 어은동(심현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사례를 소개한다.

<학술대회 일정>▲(사진=문화재청)

이어서 경산 양지리(김동숙·박기혁, 성림문화재연구원), 경산 신대리·부적리(우병철, 영남문화재연구원), 포항 성곡리·옥성리(박형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대구 월성동·신서동(전미영, 경북문화재단), 대구 팔달동(이석범, 영남문화재연구원), 울산 교동리·창평동‧신화리(권용대, 울산문화재연구원), 밀양 교동·전사포리·제대리(김형곤, 동서문물연구원)에서 발견된 목관묘 발굴유적 사례를 살펴보고 목관묘의 구조와 출토유물에 대한 최근 조사 성과를 살펴볼 예정이다.

둘째 날 주제발표는 토기로 본 사로국의 형성과 발전(이창희, 부산대학교), 철기로 본 사로국의 형성과 발전(장기명,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사로국의 위신재 구성과 특징(방세현, 경북문화재단), 사로국과 주 변지역과의 관계(채상훈, 한국문물연구원) 등의 발표를 소개하고 사로국의 형성과 발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 위신재(威身材): 권위 등을 상징하는 물건

발표가 끝나면 영남대학교 이청규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목관묘와 사로국에 대한 주요 조사·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에 대한 과제를 제시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목관묘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목곽묘(木槨墓, 덧널무덤)·적석목곽묘(積石木槨墓, 돌무지덧널무덤) 등 신라의 묘제(墓制)를 통해 신라의 정치·사회·문화의 변화와 발전과정 등을 살펴보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취재팀 정은진
jin@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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