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화암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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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화암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 임영은 기자
  • 승인 2019.11.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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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석화로 학술·자연유산적 가치가 커
<천연기념물 제557호 정선 회암동굴 곡석과 석화>▲(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정선 화암동굴」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7호로 1일 지정했다.

「정선 화암동굴」은 1934년 금을 캐던 광산의 갱도 작업 중 발견되었으며 1980년 강원도 기념물 제33호로 지정, 관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대략적인 길이는 약 320m이다. 일반에 공개되고 있는 대형광장(장축 약 100m)에는 하얀색을 띠는 대규모의 석순, 석주, 종유석, 곡석, 석화 등이 발달해 있다.

미공개 구간에 있는 석화(퇴적물)는 다양한 색깔과 형태, 크기를 지니고 있는데 국내 다른 석회동굴에서 발견되는 것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모양과 색을 갖고 있어 학술‧자연유산적인 가치가 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강원도와 정선군과 협력하여 신규 지정된 정선 화암동굴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일반에 공개‧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종합학술조사를 통해 회암동굴의 전체적인 규모와 상세한 동굴발달 정도를 밝혀 학술‧자연유산적 가치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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