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발간 학술지 2개, 'KCI 등재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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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발간 학술지 2개, 'KCI 등재후보지’ 선정
  • 정은진
  • 승인 2019.11.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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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고궁문화』 ‧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NRF평가 통과, '등재학술지' 위상 얻어
 

 

▲ 국립고궁박물관 『고궁문화』 와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사진=문화재청)
▲ 국립고궁박물관 『고궁문화』 와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이 발간하는 학술지『고궁문화』와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발간하는 학술지 『무형유산』이 한국연구재단(NRF)의 평가를 통과하여 ‘2019년 KCI 등재후보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는 한국연구재단이 국내 발간 학술지의 수준을 평가하여 등재하며 국내 학술지 논문 정보(원문)를 자료화(데이터베이스 DB)해 제공한다.

『고궁문화』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 시대 왕실과 대한제국기 황실의 역사‧문화에 대한 재조명과 연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7년 창간하였다. 국내 유일의 조선왕실 문화유산 전문 학술지로 연 1회(12.14.) 정기 간행하며 현재까지 총 11호에 걸쳐 새로운 자료 발굴, 과학 분석, 고증 등 총 51편의 연구 성과를 소개해오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 정책수립과 문화재 복원현장에 학술적 고증을 더 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각호에 수록된 논고는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학술연구재단 온라인 논문 투고‧심사 시스템(JAMS)을 도입하여 학계 표준에 부합하는 운영시스템을 갖추어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수록 논문의 온라인 접근성을 높였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고궁문화』의 이번 등재후보학술지 선정을 계기로 더욱 우수한 연구 성과가 수록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를 토대로 학문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한 전문학술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학술 발전에 선도적이고 독보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무형유산』은 국립무형유산원이 무형유산의 심층연구와 학문기반 확대, 국내외 학술연구 교류 증진 등을 목표로 2016년 창간하였다. 무형유산의 조사, 정책, 아카이브 구축‧관리, 문화 콘텐츠 개발 등 무형유산과 관련한 주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연 2회(6.30./12.20.) 정기 발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도 논문을 제공하며, 정부혁신의 하나로 모든 논문에 시각장애인의 무형문화재 접근성 강화를 위한 보이스아이 바코드를 장착해 음성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이 KCI 등재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국내에서 무형유산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등재 학술지의 위상을 얻게 되었으며, 앞으로 무형유산 분야의 학문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논문공모는 매년 1월과 7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책 주제를 다루는 기획논문과 일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일반논문 그리고 신진학자 양성을 위한 신인논문 등 세부 꼭지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학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취재팀 정은진
jin@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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