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조사 성과 공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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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조사 성과 공개 학술대회 개최
  • 정은진
  • 승인 2019.11.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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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도성 개경 궁성 만월대’학술회의 개최
‘고려 도성 개경 궁성 만월대’학술심포지엄 11.15. 9:30 고려대학교 국제관
▲ '고려 도성 개경 궁성 만월대'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 '고려 도성 개경 궁성 만월대'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 남북역사학자협의회(위원장 홍순권),고려사학회(회장 한철호)는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고려대학교 국제관에서 ‘고려 도성 개경 궁성 만월대’ 학술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 (11.8.~28./덕수궁 선원전터) 전시와 연계하여 이루어지는 행사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총 8차 조사에 걸쳐 진행되어왔던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고려 도성 개경 궁성 만월대' 학술대회 일정 (사진=문화재청)
▲'고려 도성 개경 궁성 만월대' 학술대회 일정 (사진=문화재청)

 



행사는 기조강연과 6개 주제 학술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는 최광식 고려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개성 만월대(고려 왕궁) 발굴조사의 성과와 과제’를 시작으로 남북공동발굴조사 성과를 동영상으로 시청하는 시간을 가진다.

2부에서는 ‘고려 수도 개성의 구조와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고려 개경의 문화유산과 보존정책의 변화과정(이상준, 국립문화재연구소)’, ‘고려 개경의 도성 구조와 궁성(김창현, 고려대학교)’ 발표가 이어진다.

3부에서는 ‘궁성 만월대의 조사연구 성과’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2018년 조사내용을 중심으로 한 ‘개성 고려궁성 조사연구 성과와 향후과제(조은경, 국립문화재연구소)’를 비롯하여 ‘고려 본궐 배치체계와 주요전각 위치 재검토(남창근,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개성 만월대 출토 청자 유형과 특징(박지영, 국립문화재연구소)’, ‘개성 만월대 출토 금속활자의 가치(유부현, 대진대학교)’ 등 각 분야 전문가의 발표가 이어진다.

4부는 종합토론으로 안병우 한신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개성의 문화유산 보존과 남북교류협력’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행사가 다양한 국제정세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200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조사와 고려의 역사‧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취재팀 정은진
jin@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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