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30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1892년 고종대 진찬의(進饌儀) 재현행사가 |
|
▶ 29·30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렸던 '1892년 고종대 진찬의(進饌儀)' 재현행사 |
|
|
▶ 왕세자(조선 제27대 순종)에게 차를 받는 고종 |
첫째 날인 9월 24일 오전 6시경에는 고종을 주인공으로 왕세자와 문무백관이 참석하는 근정전 외진찬이 이뤄졌다. 둘째 날인 9월 25일 오전 8시경에는 고종과 왕비를 주인공으로한 왕실가족이 참석하는 내진찬이 강녕전에서, 같은 날 밤 10시경 야진찬이 이뤄졌다. 마지막 날인 9월 26일 오전 8시경에는 왕과 와비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그동안 수고한 신하들을 위로하기 위해 왕세자회작이 강녕전에서, 같은 날 밤 10시경에는 야연이 이뤄졌다. |
|
▶ 궁중무용 중 하나인 '무고' |
그동안 조선시대 궁중의례를 재현한 행사가 많이 있었찌만, 고종대 진찬의식이 재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1892년 진찬의는 조선왕조가 500년 동안 왕조례(王朝禮)로 시행한 마지막 궁중잔치로서, 1897년 대한 제국 성립 이후 황제례(皇帝禮)에 의해 거행한 궁중잔치와 비교된다는 점에서 재현의 의미가 크다. |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