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특별전 '우리 곁의 고구려'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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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특별전 '우리 곁의 고구려'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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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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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2일 4시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경기도 박물관에서 '고구려특별전- 우리 곁의 고구려'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왜곡된 고구려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재정립하기 위해 경기도 내의 고구려유적을 집중 조명하고자 개최됐다. 오는 2006년 2월 19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서는 유적과 유물은 물론 다양한 영상매체와 체험활동을 통해 1500년 전 이 땅의 고구려인의 생활을 재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통시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경기도 내에서 출현하고 있는 고구려 유적을 집중 조명했다.


▶ '고구려 특별전- 우리 곁의 고구려'전이 전시되고
있는 경기도 박물관






전시회 개막식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2003년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해 촉발된 고구려사 왜곡 논쟁은 우리에게 역사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절실히 깨닫게 해주는 일로, 앞으로도 경기도는 구리시 아차산 보루와 연천군 호로고루성 등 22곳의 고구려 유적지를 집중 관리하고, 청소년과 일반 국민들의 유적답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크게 고구려의 건국과 역사, 고구려 유적의 보고 경기도, 고구려인들의 삶, 고구려의 역사적 의미 등 네 가지 섹션으로 이루어지며 경기도 내 고구려 유적 출토 기와·토기·철기 등 350여점, 디오라마·복원모형·영상물 등의 전시보조물 100여건이 전시된다.















▶ 전시유물을 관람
중인 손학규 경기도지사



또한 고구려 요새의 막사를 축소하여 실제 어린이들이 고고학자가 되어 발굴조사를 통해 고구려 요새의 비밀을 밝혀내는 어린이 발굴 체험이 상설 체험전시로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고구려특별전 관련 행사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유물전시와 체험전시, 교육, 행사프로그램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경기도 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5년 사이 대대적으로 고구려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졌고 특히 남진정책과 관련된 여러 유적이 한강, 임진강 유역을 중심으로 경기도 내에서 조사되고 있어 이를 전시하도록 기획하였고 이번전시가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고구려 문화를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청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구려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크게 충족시키고 향후 고구려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의 중요성을 고취시켜 일반인과 관계 전문인들의 원활한 의사 소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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